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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으로 듣는 '4·3 진혼곡' / 윤철희(음악학부) 교수

'4·3 레드 아일랜드' 관심

'붉은 섬'으로 지목됐던 제주의 아픔을 담은 진혼곡이 교향악 선율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 제18회 정기연주회가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2015 교향악 축제'에 참가하기 전 도민들에게 먼저 연주곡을 선보이는 자리로 제주교향악단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윤철희의 협연과 제주교향악단 전속 작곡가 최정훈의 위촉곡이 연주된다.

이번에 선보일 연주곡 중 최정훈의 '4·3 레드 아일랜드'는 4·3사건 희생자들을 위한 관현악 진혼곡이다. 작곡가는 무고하게 희생당한 모든 분들이 영혼의 안식을 비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최 작곡가는 "제주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섬이 되었지만 이 아름다운 곳에 현대사에서 아픈 비극적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각인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곡을 작곡했다"며 "많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이 진정으로 치유된다면 진정한 평화의 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윤철희(국민대교수)는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중 한사람이다. 연간 60회가 넘는 가장 많은 연주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로 국내의 거의 모든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해왔다.

연주되는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장조 작품 26'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5개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이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나단조 작품 74 '비창'은 그의 작품 중 가장 최고의 작품이다.

 

원문보기 : http://www.ihalla.com/read.php3?aid=14285052004959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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