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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가 만든 3년의 드라마...염천교 수제화 거리 ‘3번째 구두파티’


△사진=‘염천교 수제화거리에서 펼쳐지는 산책극’ 

1925년 경성역 건립과 함께 구두산업이 시작된 염천교 거리에서 2015년에 시작된 염천교 수제화거리 활성화 사업의 3년간의 드라마를 기념하는 3번째 구두파티가 지난 19일에 열렸다. 

서울특별시 중구보건소(소장 홍혜정)와 염천교 수제화거리 활성화 사업단(단장 국민대 이혜경 교수),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임홍재)이 지역상공인들의 마음을 합해 3년간의 동행을 기념하는 3번째 구두파티는 그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2016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 사업 우수 사례, 2016 대한민국 건강도시협회 건강도시 우수 사례, 2017 서울형 도시재생백서 선정(출간 예정) 등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건강한 발, 건강한 구두’를 캐치프레이즈로 중구보건소와 국민대가 수행한 염천교 수제화 거리 활성화 프로젝트는 창조도시, 건강도시, 도시재생의 3가지 틀과 공동체 형성, 제품과 품질 혁신, 홍보마케팅의 3가지 방법, 지역상공인과의 관계 맺기, 지역자원 파악, 활동계획 수행의 3가지 과정의 추진전략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을 추진한 특별한 사례다.

특히, 2017년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로 염천교 수제화 장인들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장인 협동조합을 결성하여 공신력 있는 대외적 소통과 내부결속의 기회를 마련하였고 국민대 LINC+사업단 지역혁신집중지원센터(RCC)는 장인의 교육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여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동력이 형성되도록 하였다. 

지역연계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산학협력을 지원하여 김영미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지역 장인들의 생애사를 채록하여 국민대 출판부를 통해 책으로 출간할 예정이고, 공연영상학과 이혜경 교수와 이은진 교수는 이를 바탕으로 연극공연 ‘아마도 누구도 모를 이야기-염천교’를 올려 지역주민들이 관람하고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여 영상다큐멘터리로 기록하였다. 의상디자인학과 박주희 교수는 수제화 장인들과 협업을 통해 졸업패션쇼 구두를 제작하고 염천교 지역을 위한 의료화 공모전 수행과 의료화 디자인을 제안했고, 공간디자인학과 이찬 교수도 학생들이 발로 지역을 탐색하며 염천교를 주제로 창의적 공간을 제안했다.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컬쳐디자인랩 이혜경 교수는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재생 로드맵의 완성을 앞두고 있다.

이날 3번째 구두파티는 대학이 가진 인적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해 임홍재 국민대 LINC+사업단장과 지역상공인들이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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