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 국민인!!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 “새로운 건축, 나를 카피하지 않는 것 ”/ 김인철(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04 석사) 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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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바꾸는건축-김인철 도시와 어우러진 공적 ‘장소’를 만들어 내는 건 건축가의 역할
장윤규 재미라고 표현하셨지만 건축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을 보여주고자 일침을 가한 거라는 생각이 든다. 장윤규 어반하이브를 랜드마크로 만들기보다는 도시와 조화로운 얌전한 건물을 만들려고 생각하셨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의도와는 다르게 랜드마크로 잘 작동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장윤규 어쩌면 건물의 로비 공간은 사적이지만 공적인 역할이 필요한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장윤규 어반하이브는 공개공지를 내놓으면서 지역에서 건축이 해야 할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 같다. 게다가 지하철까지 연결되어 도시 인프라와 건축이 연계된 건축적 패턴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했다고 본다. 장윤규 개인적으로 어반하이브에서 창문의 패턴은 논외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건물 구조벽체를 외부로 노출시켰다는 게 핵심이라고 본다. 유리 외피를 내부로 끌어들임으로써 전통적인 오피스빌딩 구축 기법을 뒤집었다. 단순히 뒤집기만 한 게 아니라 외벽에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넣어 몸체 자체가 조형미를 갖도록 했다. 입주를 시작할 때 어떤 여직원에게 물어보니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 자신의 자리에서 여덟 개의 풍경이 모두 다르게 보여서 골라서 보고 또 볼 때마다 새롭게 보인다고 하더라. 다른 프레임으로 보니 새롭게 보이는 거다. 그런 상상을 하며 만들었는데 정말로 현실이 되었다.
바우지움조각미술관 장윤규 자연의 일부가 공간으로 치환된 느낌이었다. 그걸 의도하셨나.
장윤규 각 지자체에서 공공건축 영역에 민간 전문가인 건축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총괄건축가를 위촉하고 있다. 선생님께서도 부산시 총괄건축가로 활동 중이신데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장윤규 총괄건축가가 도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부산 총괄건축가로서 부산이란 도시의 방향을 말씀해주신다면. 장윤규 총괄건축가로 임명해서 자문단처럼 쓰는 케이스도 적지 않다. 뒷받침해줄 수 있는 살아 있는 시스템이 중요할 텐데. 부산은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장윤규 지역 균형 발전이 지역에는 화두다. 혁신도시 이후 균형 발전에 대한 큰 그림은 나오지 않고 있는데 군 단위의 작은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조언해주신다면.
장윤규 디자인이나 프로그램 구성 등 한국의 건축 교육 방향에 대해서 의견이 많으실 것 같은데 어떤가. @대담│장윤규 운생동 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우대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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