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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사회와 교류통해 세계화 앞장" 조충훈 순천시장/ (행정학과 77) 동문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인간의 행복과 직결됩니다."

 '생태수도' 순천의 시정을 맡고 있는 조충훈(사진)시장의 철학은 확고했다.

자연을 살려야 인간이 행복하다는 것이었다.

 "20세기는 산업화시대였습니다. 지금 21세기는 생태와 자연 그리고 환경의 시대가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이 살고 있는 환경이 오염되어 있으면 인간은 행복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을 앞장서는 곳이 바로 순천입니다."

그는 또한 정원이 순천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발전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정원박람회를 개최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지난해에만 44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그만큼 순천의 브랜드가 높아졌습니다. 또 정원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조 시장은 정원도시 순천을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며 미주한인사회의 관심도 부탁했다.

 "한국에서 세계화라는 단어가 나온 게 불과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많이 늦은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라도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우선 한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세계의 중심 국가인 미국과 교류를 확대하겠습니다. 미주한인사회에서 많이 도와 주십시오."

한편 세계청년UN총회 부의장 출신인 조충훈 시장은 제4대 순천시장을 거쳐 지금 7, 8대에 이어서 시정을 맡고 있다. 서울사대부고를 거쳐 국민대에서 행정학 학사를 취득했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원문보기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2944995

 

출처 : 중앙일보 | 기사입력 2014/11/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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