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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 끈끈한 유대관계가 우승 원동력”장년부 ‘최우수선수’ 포항유나이티드 장건호씨 / (체육교육학과 82) 동문

 

장년부에서 개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유나이티드 장건호(57) 선수는 “백호클럽과의 결승전에서 당당히 우승컵을 거머쥔 것을 계기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감독을 겸하고 있는 장 선수는 “2012년 이 대회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수상하지 못했다. 이번 우승에 자만하지 않고 내년 대회도 우승을 한 뒤, 전국대회에도 큰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상고와 국민대에서 축구선수를 거쳐 현재 포항세화여고에서 체육교사로 재직하고 있는 장 선수는 “내가 터득한 축구기술을 회원들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축구기술을 가르칠려고 애쓴다. 팀원들이 똘똘 뭉쳐 하나가 돼 좋은 결과를 낸 것같다”고 덧붙였다.

장 선수는 “우리 팀은 20~50대 선수들이 감독지시를 잘 따르며 그런 믿음이 전술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 선수는 “선수가 많다 보니깐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 경기에서 이겨야 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며 일부 선수들에게 미안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991년 창단한 포항유나이티드 팀은 8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대구신문사장기를 비롯해 모두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지역 장년부 최고의 클럽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문보기 : http://www.idaegu.co.kr/news.php?code=tk0101&mode=view&num=147454

 

출처 : 대구신문 | 2014-11-16, 20: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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