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전공 안보경 동문(무용전공 09학번)이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조아카데미’ 1기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었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거점으로서, 융합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R&D)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다. 1기 입학생으로 선발된 크리에이터는 이곳에서 2년간 교육-기획-프로젝트-사업화가 일체화된 현장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안보경 동문은 ‘증강현실을 접목한 한류 콘텐츠 롤플레잉 게임’을 제안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되었다. 인터뷰를 통해 위와 같은 결실의 배경으로 우리대학 무용전공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꼽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안보경 학생 인터뷰]

무용전공의 특성화 된 교육과정 속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지난 시간이 너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청년실업이 큰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예술가로서의 삶을 꿈꾸던 저에게는 학교에서의 수업이 한줄기 빛처럼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기존의 예술가의 삶과는 다소 거리가 멀게 보이는 문화예술콘텐츠수업과 청년예술CEO수업은 ‘가장 예술가답게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었고, 꿈을 조금씩 실현시키고 있는 요즘입니다. 학교로부터 받은 자극과 기회로 게이미피케이션(타분야에 게임을 접목하는 것), 모바일 콘텐츠(스마트 디바이스로 즐길 수 있는 것), 기술융합(홀로그램, 증강현실, 프로젝션맵핑 등) 등 관심영역을 넓혔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쥐뿔아트컴퍼니(쥐뿔도 없어도 예술로 놀자)’라는 이름으로 창업을 했고, 청년예술가이기에 가능한 무모하고 실험적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이런 지원이 부담스러웠지만, 훌륭한 감독님들의 많은 정성과 관심, 전폭적인 지지로 용기를 갖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 있는 자유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잘 흡수해서 지원에 걸맞은 멋진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