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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 '2017 미래융합포럼' 융합 전시 개최

지난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스퀘어에서 개최된 ‘2017년 미래융합포럼’에 126개 산학연(연구계 42개, 학계 43개, 산업계 41개)이 참여하여, 혁신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융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미래융합 포럼에서는 융합 강연, 교육·멘토링 및 R&D 사업 설명회, 토론회, 융합성과 전시회 등 융합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프로그램 중 ‘새로운 미래사회, 융합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 된 융합성과 전시회에서는 국민대학교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센터장 이재갑)의 다양한 스마트 패션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9월에 개소식을 개최한 국민대학교의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는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선도연구센터지원(CRC)사업으로 국내 수도권 대학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향후 5년에 걸쳐 총 100억원의 정부지원과 협력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미래 패션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센터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블루투스 및 센서 플랫폼을 활용한 모듈형 키링(keyring)과 참(charm) 형태의 스마트 태그는 탈·부착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기능을 레고 형태로 조립할 수 있는 대표적 융합연구성과물이다. 

이외에도 웨어러블 신소재 및 소자로 제작된 단추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문양 및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바꿔주는 의상, MP3 자켓 등 전시회에서 선보인 다양한 제품들은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생활 밀착형의 스마트 패션디자인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다. 

이처럼 스마트 패션에 대한 새로운 융합연구 성과가 창출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민대학교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신소재공학부,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부, 공업디자인학과, 경영학부, 스포츠학과의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스마트 패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선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센터의 김윤희 교수는 “스마트 패션 관련 기술들은 이미 상용화 가능한 단계이며, 성공의 요인은 ‘기술력’ 보다는 ‘인간의 감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스마트 패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거부감이 없는 친숙한 디자인 형태로 개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용자 맞춤 모듈화 방식의 커스터마이즈(Customize Design)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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