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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대, 융복합 교육의 현장을 보여주다(Festival 시즌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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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오는 5월 16일(수)~17일(목) 양일간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국민대 대운동장·7호관 등에서 ⌜고등교육의 새로운 표준! 융·복합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 Festival 시즌2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특성화 교육 성과 확산’ 및 ‘창업 성과 및 문화 확산’을 테마로 교수와 학생들의 다양한 성과물들을 전시체험 부스로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지난 시즌1에 비해 여러 면에서 진보했다. 전시부스가 29개에서 41개로 늘었으며, 참여하는 단과대학도 11개에서 16개로 증가했다. 규모가 커진 만큼 필요 공간도 증대하여 전시공간을 민주광장, 본부관, 북악관 일대에서 대운동장으로 변경했다. 또한 시즌2는 대동제(축제) 기간에 개최되어, ‘대학 축제는 술과 연예인 공연’ 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교내 구성원들의 실적, 역량, 가능성을 한자리에 펼쳐 기존 축제에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국민대 관계자는 “주점을 열고, 연예인을 부르는 등 기존의 대중문화를 답습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대학이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제시한다는 목표로 이번 Festival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국민대는 16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서는 드론을 이용해 컴퓨터를 해킹하는 장면을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한동국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는 “스마트 바이오 인공장기 등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고 있다. 신체 일부분을 스마트 인공장기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며 “만약 인공장기에 대한 해킹이 발생하면 생명을 위협 받을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정보보안이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다채로운 전시체험부스도 큰 볼거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킹·암호해독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를 포함하여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컨텐츠로 선정된 자율주행자동차 ▲국내 최대 크기의 3D 프린터 ▲작은 아이디어부터 아이템 개발까지, 예비 사업가 키워내는 국민대 대표 창업 프로그램 지암 이노베이터스 스튜디오 ▲로봇 ▲스마트패션 ▲VR ▲스마트바이오 ▲센서 ▲Smart&Health Care ▲팀팀클래스 ▲커뮤니티매핑 ▲인터랙티브아트 ▲스마트플라잉디스크 등 이공계 학문이 예·체능등 타분야와 융·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물’들을 관람·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나아가 이번 행사는 중·고등학생이 함께 참여한 행사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인근 4개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스마트 거울·VR 등을 소재로 직접 부스를 차려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학교 내 기술·연구 성과를 안에서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초청했다. 1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단체 방문을 비롯하여 인근 지역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관련 부스를 둘러봤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대학 내부에서 어떻게 하면 사회 수요에 맞는 인재를 대학이 배출할 수 있을지 답을 찾는 고민, 자아비판까지 하고 있다”며 “건물만 짓는다고 해결되는 일은 아니다. 교실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야 대학 교육이 변할 수 있는지, 교육의 내용이 변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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