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아시아경제] '충무로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든 지옥/김도현(경영학부)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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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썩 좋아하는 마종기 시인의 시집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의 맨 뒤에는 다른 시집과 마찬가지로 해설이 실려있습니다. 그런데 이 시집을 처음 접했던 고등학생 시절, 그 해설이 좀 이상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납니다. 문학평론가 김주연은 거기서 "많은 생명의 고통 속에서 허무라는 말의 생명을 겨우 느껴서 부끄럽다"고 고백합니다. 시집과는 별 관련도 없는 사적인 진술인 데다가 무엇이 그리 부끄럽다는 것인지 알 수도 없어서 의아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그때가 80년의 초여름이었다는 것을요. 원문보기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50111260921468 출처 : 아시아경제 기사보도 2014.05.01 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