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기로에 선 운전대론 / 박창건(일본학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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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으며 남북 당국이 만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청와대는 남북 회담을 제안하고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의를 가졌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국내외 언론들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논평을 쏟아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소형 수소폭탄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시험을 통해 핵보유국을 선언한 김정은 정권과 이를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정권의 강대강 구도로 일촉즉발의 위기 대치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정은 정권의 이러한 변화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과거 북한이 보여준 대화의 형태를 고려해 보면 결코 지나친 기대와 희망은 금기이다. 원문보기: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146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