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아시아경제]세종시, 우리 마음을 흔든 죄/김도현(경영학전공)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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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전단지를 하나 내밀면서 불평을 합니다. 바로 얼마 전 아들녀석이 다니기 시작한 무술도장에서 이번 달부터 새로 입관하는 사람들에게는 강습료 대폭 할인에 도복까지 무료로 주겠다는 광고를 집집마다 돌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복도 제 돈 주고 샀고 강습료도 깔끔하게 전액 현금으로 치른 우리는 완전히 손해 본 것 아니냐는 게 아내의 주장입니다. 아니 그건 틀렸어, 라고 저는 말해주려 했습니다. 우리는 도장에 등록하는 순간 계약조건에 합의한 것이고, 합의란 이 정도면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쌍방의 만족감에 근거하지 않고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지요. 원문보기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70110291909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