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아시아경제]불확실한 미래에 적응하는 법/김도현(경영학전공)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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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나 나이로나 천생 40대임을 부정할 수 없는 제 동년배들의 공통 관심사는 늘 아이들입니다. 아주 다른 삶을 사는 듯한 사람들도 아이들
교육 문제에는 금방 공감대를 형성하곤 합니다. 아이들을 과도한 경쟁에 몰아넣는 데 대해 회의가 적지 않으면서도, 매일의 일상에서는 경쟁에서 이길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마치 전선에서 내몰린 반전주의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우리가 자녀에게 갖게 해주고 싶은
'성공적인 삶'이, 그리고 거기에 도달하는 길이, 과연 자녀들의 세대인 20~3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을지에 대해 솔직히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더 막막합니다. 누구 말대로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더 이상 확실하지 않다는 점인지도 모릅니다.
원문보기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120110554166805 출처 : 아시아경제 기사입력 2011.12.01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