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중앙선데이] 노비안검법·과거제 도입으로 정치판 물갈이/박종기(국사학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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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중기 문장가 이규보(1168~1241년)는 어느 지방 관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고을을 다스리는 방법은 관대함과 엄격함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용을 얻는 데 있다(要不過寬猛得中耳). (중략) (지방관이) 엄하기만 하면 힘이 들어 백성이 떠나가게 되고, 관대하기만 하면 백성이 윗사람을 얕봐 방자해진다. 두 가지를 함께해야 백성들이 (지방관을) 하늘같이 두려워하고 부모같이 사랑하게 돼 잘 다스려진다.”(『동국이상국집』 권27 ‘어느 書記에게 보낸 편지’) 호족 숙청의 신호탄, 노비안검법 숙청 피해 살아남은 신하는 40여 명뿐 원문보기 :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30460 출처 : 중앙선데이 기사보도 201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