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중앙SUNDAY]인구 9%, 군인 10%가 귀화인 … 무늬만 단일민족/박종기(국사학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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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건국된 지 100년이 될 무렵, 제8대 현종(顯宗·992~1031년, 1009~1031년 재위)이 즉위한다. 현종은 신라계 출신 왕족 안종(安宗)과 그 조카 헌정왕후(경종의 비)의 불륜으로 태어난 국왕이다. 안종이 불륜을 범한 죄로 경남 사천에 유배되자, 현종은 유배지에서 지내다 안종이 숨지자 개경에 온다. 헌정왕후와 자매 사이인 헌애왕후는 경종의 비로서, 유명한 여걸 천추태후다. 아들 목종이 즉위하자, 모후가 된 천추태후는 외척인 김치양과의 불륜으로 낳은 아들을 병약한 목종의 후사로 왕위에 앉히기 위해 왕위 계승 서열상 적자인 현종을 강제로 출가시켜 지금의 북한산 신혈사로 내친다. 그것도 모자라 여러 번 현종을 살해하려 하나 실패한다. 어렵사리 왕위에 오른 현종은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이 점령되자, 공주·전주·나주로 피난을 한다. 피난 도중 국왕의 체통에 손상을 입을 정도로 온갖 수모를 당한다. ‘한민족=단군 후손’ 주장이 단일민족론 근거 이민족 받아들이며 독자적 천하관 형성 원문보기 : http://sunday.joins.com/article/view.asp?aid=30838 출처 : 중앙선데이 기사보도 2013.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