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충무로에서]피케티를 좋아하세요? / 김도현(경영학전공)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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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프랑수와즈 사강이 쓴, 아주 감성적인 사랑의 이야기이지요. 대학 1학년 때 이 책을 한동안 가방에 넣고 다녔던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책은 아주 대충 읽었고 그리 맘에 와 닿지도 않았습니다만, 혹시라도 여학생들이 보면 그런 책을 읽는 저를 멋있다고 생각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제목이 우선 멋있고, 저자 이름도 낭만적이고, 물음표가 반대 방향으로 표시된 프랑스어 글씨는 그 절정이었지요.
원문보기 :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91811225616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