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핵추진 잠수함 도입 / 박휘락(정치대학원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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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위협이 가속화되면서 한국 사회에서 가열되고 있는 논쟁의 두 가지 초점은 핵무기 개발과 핵연료를 사용해 기동하는 잠수함(원자력 또는 핵추진 잠수함)의 건조다. 이들의 공통점은 비전과 현실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고 그 배경이 북핵에 대한 단방약(單方藥) 희구 심리와 자주의 열망이라는 사실이다. 핵추진 잠수함은 수면으로 부상할 필요없이 핵무기를 장착한 북한의 잠수함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3~4척의 교대가 보장돼야 한다. 북한도 다양한 회피 방책을 강구할 것이라서 발견했다고 해서 계속 추적할 수 있거나 필요시 즉각 파괴시킬 수 없다. 북한이 수척의 핵잠수함을 보유할 경우 수 개의 항구를 모두 감시해야 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해역으로 피신했다가 공격하는 등 기습적 방법을 사용할 경우 대응은 더욱 어렵다.
원문보기 : http://www.sedaily.com/NewsView/1L2OF0AKD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