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하늘도 산도 사람도 오어지에 담기면 한 폭 산수화가 된다 / 김용진(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겸임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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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도 리케이온의 제자들과 주로 산책을 통해 대화와 사색을 하면서 철학적 담론을 생산하였다. 그의 학풍이 소요학파(逍遙學派)라 불리는 이유도 걷기를 통해서 철학적 체계가 갖추어진 것이라 해서 붙여진 것이다. 서양에서의 걷기가 철학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동양에서의 걷기는 그 자체가 철학 명제라 할 수 있다. △ 세상사람 근심걱정 다 털어놓아도 좋을 화쟁(和諍)의 장소 △ 심산유곡 무릉도원에서 속세 사람들을 만나다 안항사 입구가 가까워지는 지점에 마이산에서 본 듯한 탑들이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오어지 둘레길이 개통되면서 김춘봉이라는 분이 5년간 돌을 쌓아 완성했다고 한다. 몇몇 돌탑은 얼마 전 지진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돌탑 일부분이 허물어져 있어 안타깝게 했다. 출처: http://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619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