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전시장서 만나는 슈렉과 샤크 / 제로원 디자인센터

[매일경제 2004-12-19 15:17]

삼차원(3D) 애니메이션 주인공 슈렉과 상어 레니를 전시장에서 만난다. 이미 두 번째 시리즈가 나온 '슈렉' 주인공 슈렉은 피오나 공주와 사랑을 나누며 모 험을 펼치는 순정파 괴물이다. 레니는 내년 1월 국내 개봉할 애니메이션 '샤크 '에 등장하는 채식주의자 상어다. 국민대 제로원 디자인센터 주최로 내년 2월 6일까지 열리는 '샤크+슈렉 서울전시회'를 통해 두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어떻 게 탄생했는지 볼 수 있다.
3D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전시다. 첨단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이 인간 상상력을 어떤 식으로 영상화하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전시된 메이킹 필름(making film)을 통해 영화 속 환상적 배경들이 어떤 식으 로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다. 원화 스케치가 어떠한 특수효과와 채색 등을 거 쳐 영상 이미지로 탄생하는지 보여준다. 연필로 엉성하게 그려진 스토리 스케 치에 나타난 슈렉과 레니 모습은 수십 년 전 TV 애니메이션을 떠올려 주기도 한다.

드림웍스 테마파크에서 개봉할 계획이라는 슈렉 4D 입체영상도 부분적으로 보 여준다.

주최측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신해 영화 속 주인공에 자기 목소리를 직접 더 빙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마련했다. (02)745-2490

<이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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