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윤호섭(시디)교수 울산서 고래보호 퍼포먼스
‘고래는 착한동물’퍼포먼스



윤호섭 국민대교수, 그림나눠주기










◇ 국민대학교 윤호섭 교수가 21일 IWC 울산회의 총회가 열리고 있는 롯데호텔 앞에서 티셔츠에 고래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고래는 착한 느낌 들어 좋아합니다”


IWC 울산회의 총회가 열린 지난 20일부터 회의장인 롯데호텔 앞에서 고래와 관련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시각디자인과 윤호섭(60) 교수는 고래를 ‘착한 동물’이라고 표현했다.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도 호텔 입구에서 티셔츠에 고래그림을 그리고, 고래그림 티셔츠와 엽서, 배지 등을 나눠주고 있다.


윤교수는 “자신의 새끼를 등에 업고 기르는 고래는 인간과 가장 친숙한 동물이고 느낌이 좋은 동물”이라며 “고래를 그리고 표현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총회 참가자들과 어린아이들이 내가 만든 고래그림 티셔츠를 보고 고래에 대한 친숙함을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하는 것이 이번 퍼포먼스를 계획하게 된 계기”라고 했다.


지난 4월 그린피스의 레인보우 워리어2호가 울산항에 왔을 때 처음 울산을 찾았던 윤교수는 “울산이 고래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 더욱 친근감이 간다”며 “앞으로도 고래와 관련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울산을 자주 찾고 싶다”고 희망했다.





김세영 기자




2005-06-22 1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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