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스포츠 세리머니의 시각 언어들 / 조현신(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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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임에서 후 승자가 주로 보여주는 세리머니는 성취감, 사랑하는 것들에 대한 환호의 표현이기에 관중들에게도 자극적이며 많은 흥미의 대상이 된다. 특히 축구를 중심으로 각국 선수들이 펼치는 다양한 제스처들은 다른 스포츠에서는 찾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이런 세리머니는 요즘 선수들이 개발해야 할 또 다른 신체 언어이기도 하지만, 꼭 기쁨의 세리머니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포츠 역사에는 승리 후 펼쳐진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거부를 표하는 신체 언어가 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후시상대에 선 손기정, 남승룡 선수 식민지 청년의 거부의 몸짓, 손기정과 남승룡 토미 스미스와 존 카를로스의 ‘블랙 파워 살루트'(1968년 블랙파워 살루트, 검은 주먹의 거부 제이든 산초 선수의 'Justice forGorge Floyd' 세리머니/ 이동국 선수의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브랜디 채스테인의 세리머니 영원한 침묵의 신체 언어 마리오 발로텔리의 ‘Why always me?’ 세리머니 글을 쓴 조현신은 현재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디자인 역사와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친근하고 낯익은 한국 디자인 역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근대기에 형성된 한국적 정서의 디자인화에 관심이 많다. 2018년 『일상과 감각의 한국디자인 문화사』를 출간했다.문구를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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