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표지 속의 그녀들 / 조현신(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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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여성잡지는『가덩잡지』(1906, 가정잡지사)로 유일선과 신채호에 의해 순 한글로 발간됐다.
「추월색j(191 之 회동서관》 ■홍도화j(1912, 동양서원) 딱지본 속 수난사 r신출귀몰■!에서의 민화의 환각적 기법으로 둘러싸인 산과 바다를
사색하는 신여성
대중서 속에서 여성들이 이렇게 그려지는 동안, 문학 작품 속의 여성들은 어떴을까? 이광수의 소설「사랑J에서는 존경하는 안빈에 대해 깊은 사랑을 품고 있으나 그 사랑을 아가페적인 헌신과 희생으로 승화시키는 주인공 석순옥이 가냘 프며, 현숙한 아름다움의 여성으로 그려진다. 백석의 시에 등장하는 나타샤를 보자. 「사랑교1936, 박문서관》 1■여성j의 ‘나와 나타샤와 횐 당나귀'(1938.3) r신여성j(1924.9, 개벽사) 「자유부인 j(1954 정음사》 「샘이 깊온 물j 창간호(1984, 뿌리깊온나무》 시인은 “(…)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사는 나를 사랑하고, 어디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 응앙음앙 울을 것이다”라는 시를 부모의 강압에 의해 헤어지기 전날 기생 연인 자야에게 써준다. 그는 가난한 시인의 사랑을 받아줄 흰 눈, 흰 당나귀처럼 순수한 여성을 갈구한다. 두 작품 모두 정현웅의 것이다. 이 시대 여성의 이미지는 무엇인가 •정정합니다. 지난 5월호에 소개된»■빛나는 제국«|을 r빛나는 지역j으로 정정합니다. 조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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