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북악, 녹음으로 물들다! 제28회 삼림과학대학 묘목 나눔행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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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묘목 나눔 행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릴게요!
▲ 제 28회 식목행사를 위해 삼림과학대학 학생회 ‘헤아林’ 학생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Q. 이러한 묘목 나눔 행사를 통해 바라는 기대 효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식목 행사
Q. 안녕하세요! 삼림과학대학 학생회로서 행사를 계속 열심히 운영해주고 계시는데, 간단히 설명 부탁드릴게요! 장진광: 저희가 작년이나 재작년 행사 같은 경우는 소나무와 주목 두 종류의 묘목으로만 배부했었는데 올 해 행사는 자두나무, 앵두나무와 같은 과실수도 새롭게 나눠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꽃씨 같은 경우에도 올해에는 학생분들이 쉽게 받아 가실 수 있도록 알약 안에 씨를 넣어 배부해드림으로써 학생분들이 보다 쉽게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세부적인 사항을 조금 더 발전시켜서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주인을 기다리는 묘목들. 학생들의 개인 선택에 따라 배부되었다.
Q. 행사를 준비했던 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신다면? 장진광: 2주 정도의 행사 준비 기간을 가지고 많은 학생회 회의를 통해 행사 운영 물품 준비, 배부할 묘목 수종 선택, 꽃씨 배부 방식 논의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또한 양평으로 직접 학생들이 찾아가서 묘목을 공수해오고, 오늘 아침 일찍 미리 도착해 행사 사전 준비를 진행했었습니다.
▲ 행사장에 비치되어 있던 간판들. 묘목과 꽃씨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Q.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장진광: 3~4학년 재학생분들은 사실 학기 중에는 학업만으로도 많이 바쁘시고, 취업 준비다 뭐다 해서 힘드시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식목일을 기념해서 가끔은 이런 행사들을 통해 잠깐씩 쉬어가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서울 소재 대학 중 유일한 ‘삼림과학대학’인만큼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함께 앞으로 진행될 많은 행사들을 빛내주시면 좋겠습니다.
Q.묘목 다들 하나씩 받으셨네요! 평소에도 이렇게 식목일을 잘 챙기시는 편인가요? 장현경: 아 그리고 사실 제가 이번에 자취 생활을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학교가 거리상으로 가까워지게 된 덕분에 학교에서 하는 행사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는데, 마침 이렇게 식목일 행사를 통해 이런 뜻 깊은 선물을 받게 돼서 정말 기분 좋아요!
▲ 어떤 묘목과 꽃씨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의 모습
Q. 받으신 묘목의 종류가 뭔가요? 장현경, 김지원: 소나무요! Q. 그렇군요! 따로 소나무를 택하신 이유가 있다면? 장현경: 자두나무 잘 키워서 열매 나면 열매 먹으려고 했는데…. 묘목이 너무 커서….(울상) Q. 행사에 참여해 준 학생으로서 다른 국민*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지원: 아~ 우리가 벌써 4학년이라니! 학교 행사 진짜 열심히 참여할 수 있는데 너무 아쉽다!(웃음) 우리가 살고 있는 국가와 터전의 한 축을 이뤄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자연’이다. 그러나 숲과 나무, 산으로 이루어진 국토 녹화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더욱더 자연과 밀접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 고마움과 소중함에 대해 우리는 빈번히 놓치고 등한시하곤 한다. 단순히 ‘나무 심는 날’로서만 식목일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을 돌아보고 자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줄 수 있는 특별한 날로서 식목일을 기념하며, 앞으로 조금 더 우리 주변의 당연시 되는 것들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본다면, 우리 미래는 아마도 더욱 밝고 푸르게 빛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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