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앗살람 알레이쿰!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Festiva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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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살람 알레이쿰! (아랍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 지난 9월 23일 국민대학교 복지관 앞 농구코트에는 흥겨운 노래와 함께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로 가득 메워졌다. 지나가는 한국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과자 좀 드셔보세요!‘”, “헤나(문신과 비슷한 아랍 국가 전통 문화) 한번 해보시겠어요?“라고 서툴지만 환한 미소로 정답게 말을 건네던 이들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교환 학생들. 자국의 대 명절 ’국경일‘을 맞이하여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통과 문화를 한국 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 마련하게 되었다는 이번 국경일 축제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행사장을 방문한 모든 손님들에게 밝은 미소와 따뜻한 인사말로 먼저 반겨주던 사우디아라비아 학생들. 그들의 모습만큼이나 멋지고 이색적이었던 국경일 축제를 살펴보았다.
▲행사를 준비하는 모습(좌)과 행사장을 방문한 유지수 총장(우)
Q. 이렇게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일 축제를 열게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전통 과자 맛보기, 헤나 체험과 같은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 졌던 축제의 진행 모습
Q. 행사 반응이 무척 좋아요! 행사를 진행하면서 느낀 소감은 어떤가요?
Q.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과 다른 국민*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우디아라비아 전통 의상 ‘토브’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한국 학생들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생활하고 배움을 같이하지만 출신 국적이 다르고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게 되는 사이가 있다. 겉으로 보이는 외양적인 모습들과는 상관없이 모두가 서로에 대해 좀 더 마음을 열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출신 배경과 고유한 문화적 색깔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관심을 가질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다. 지구 반대편 먼 타국에서 한국을 찾아와 생활하는 힘든 일상 와중에서도 자국의 문화를 기리고 그와 더불어 자신들이 지닌 것을 베풀며 교류하기 위해 마음의 문을 열고 환하게 웃음 짓던 사우디아라비아 학생들. 그 들의 미소 속에 담겨있던 진짜 보물은 우리가 진정 배우고 알아야할, 그리고 닮아가야 할 ‘소통의 미학’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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