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택견 동아리 미르, 부드러움 속에 품고 있는 강함을 단련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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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농구, 검도, 유도. 우리는 살면서 많은 스포츠를 접한다. 영상 매체를 통해 눈으로 보고, 사람들로부터 전해 들으며, 직접 배워보기도 한다. 그중에는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구체적으로 겪어보지 못한 특별한 무술인 '택견'이 있다. 택견은 우리나라 고유 무예로, 2011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에 알려진 자랑스러운 무술이다. 택견은 우스꽝스러운 춤 동작이 아니다. 그 유연함 속에는 상대를 단숨에 제압할 수 있는 강함이 숨어있다. 택견을 수련하고 전파하는 국민대학교 택견 동아리 '미르'를 만나 택견은 어떤 무술인지, 동아리는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Q. 택견 동아리 ‘미르’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 얼굴을 발로 차거나(상),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것(하)으로 견주기의 승부를 겨룬다.
Q. 택견이 다른 무술과 비교해 차별화 되는 매력은 무엇인가요?
▲ 결련택견협회의 주도로 진행된 강화훈련(좌), 복지관 무도실에서 이루어진 견주기 연습(우)
Q. 운동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나요?
▲ '2014 결련택견배틀'에 참가한 국민대팀 선수들
Q. 참여해 온 택견 대회들을 소개해 주세요.
▲ 이하람 학생은 프랑스 택견 세미나에 참여한 경험이 동아리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Q. 프랑스 택견 세미나를 통해 어떤 활동을 했나요?
▲ 이하람 학생의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환호하는 국민대팀 선수들
Q. 국민*인들에게 택견 동아리 미르에 대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세계 어느 국가를 가더라도 그 지역 특유의 문화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다른 것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그 자체로 고유한 존재임을 드러내는 요소인 것이다. 러시아의 삼보, 일본의 유도처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술 중 하나인 택견.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온 소중한 문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수련하는 동아리인 '미르'에 대해 알아보았다.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미르'와 우리나라 전통 무예인 '택견'은 제법 잘 어울리는 조합인 듯하다. 미르의 선수들을 통해 전통을 계승한다는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수많은 스포츠 사이에서 무엇을 배워볼지 고민하고 있다면, 택견을 통해 우리의 무술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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