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실내디자인학과 전시회, UNKIND Personal Design Exhibiti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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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저마다 강렬하게 느끼는 단어가 있다. 누군가는 ‘사랑’에서 시린 가슴을 부여잡고, 또 다른 누군가는 ‘상처’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쥔다. 개개인의 관심사와 영감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은 더욱 다채로운 것일지도 모른다. 국민대학교 공간디자인 학과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열린 첫 번째 전시에서 한 명의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작가로서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회는 따스한 봄날의 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인사동길의 ‘토포하우스’에서 열렸다. 4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의 기간은 각양각색의 단어에서 떠오른 작가의 영감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기획총괄을 맡은 김홍석(조형대학 실내디자인학과 09학번), 박태석(조형대학 실내디자인학과 09학번) 학생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실내디자인학과 전시동아리 UNKIND 학생들
Q. 실내디자인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세요!
▲ UNKIND Personal Design Exhibition의 KEY WORD들
Q.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무엇인지, 관객들이 어떤 관점에서 봐주었으면 하는지 말씀해주세요.
▲ 파빌리온(pavillion)을 제작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실내디자인과의 커리큘럼도 실무적인 운영보다는 학생들이 개인의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비중을 두고 있어요. 기술과 관련된 부분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실무에서도 충분히 습득할 수 있다고 교수님들이 생각을 하시거든요. 이번 전시회도 학과의 이러한 철학이 반영됐어요. 또한 디지털 페브리케이션(digital fabrication)이라고 하는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었다는 점도 의미가 있어요. 사람의 손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고,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만들 수가 있어요. 사람들에게 디지털 기법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어요. 또한 수많은 종이부채로 만든 파빌리온은 오는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국민대학교 조형관 로비 및 앞마당에서 전시를 하니 보러오시면 좋겠습니다.
[Paper fan column pavillion ;고전과 결합된 변화의 현재적 위상] 파빌리온 제작 참여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부채춤은 20세기 중반 무용가 김백봉에 의해 만들어진 전통적인 부채춤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군무이다.
[공간의 낯설음_ 김나현, 임재균, 박민지, 전혜리, 구민선]
[Blue to blue ;빛과 색의 장난_ 임현진, 박지연, 조하운, 김예린, 최수빈]
[빛의 장난_ 정다미]
[그림자의 유혹에 속아 다가간 순간 그림자는 없었다_ 박재선, 이수미]
[판다 낀다/ 파다 끼다/ 파고 낀다_ 나웅재, 이혜민] 틈 공간 결합
[세세환락_ 김슬기]
이러한 방식은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잊혀 가고 있지만 다시 한 번 그저 곁에 둠으로써 그들의 정서를 기억하고 공감하기를 바란다.
[H&M cube project: XXX for H&M Pop-up Store_ 김소형, 현해주, 김다은]
[향수가 느껴지는 빛, 향수가 느껴지는 소리_ 백인아]
[두 개의 문 ;조화와 공존의 새파란 거짓말_ 박혜진]
[Traversable network_ 박태석]
다중 회전축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에 의해 선의
[Risen voronoi_ 김홍석]
패러매트릭 디자인을 이용하여
기획총괄 | 박태석 김홍석 참여작가 송지현 임세린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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