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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 기념 특별전시 참여 / 박중원(도자공예학과) 교수, 안성모(공간디자인학과)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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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공예학과 박중원 교수와 공간디자인학과 안성모 교수가 청주와 부산에서 10월 8일에 개최되는 ‘아세안 공예: 전통의 진화 ASEAN Crafts: From Heritage to the Contemporary’ 특별전시에 전시감독과 공간디자이너로 참여하였다.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과 ‘ASEAN Culture Year 2019’을 기념하여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공예의 도시 청주에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부산의 아세안문화원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를 기획/연출한 박중원 교수는 아세안의 공예를 통해 아세안 문화의 독창성을 체험할 수 있는, 더 나아가 각 나라의 고유한 전통이 어떻게 현재와 소통하며 미래를 향해 진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였다. 공예・예술・디자인의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해 온 아세안 10개국을 대표하는 장인, 국제적으로 알려진 공예가와 디자이너 등을 섭외했다. 각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시대적 요구에 맞춰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작가들의 ‘문화적 특수성’, ‘의미의 적합성’, ‘국가적 대표성’. ‘미학적 완결성’을 지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안성모 교수는 아세안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식재료이자, 번영과 풍요를 의미하는 쌀의 의미를 재해석한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또한 이는 10개의 볏짚이 하나로 묶인 볏단의 형상에서 유래한 아세안의 공식 앰블렘 디자인과도 연관이 있다. 볏짚으로 마감처리 되어 있고 높낮이가 서로 다르게 배치되어 있어 필리핀 고산지대의 계단식 농법과 추수를 마친 평야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의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가고자 하는 희망의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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