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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자동차 동아리 KUST의 4번째 WSC 도전

국민대학교 태양광자동차 동아리 KUST(Kookmin University Solar car Team)가 13, 15, 17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World Solar Challenge(이하 WSC)에 참가하여 18등이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KUST는 국내에서 유일한 참가팀으로 ‘만세’라는 차량을 외형 설계부터 부품제작, 배선까지 직접 맡아 만들어서 참가하였다.

WSC는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자동차 대회로, 7일동안 다윈에서 애들레이드까지 약 3000km 정도 되는 거리를 오직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만 종단하는 대회이다. 19년도에는 크루저 클래스와 챌린져 클래스에 44개 팀이 참가하였고, KUST가 참가한 크루져 클래스에는 27개의 팀이 참가하였다.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자동차공학, 자동차it융합학, 전자공학 등 다향한 전공으로 팀원들은 18년도 초부터 19년도 10월까지 약 2년 정도를 대회를 위해 준비하였다. 그 과정에서는 국민대학교 공과대학과 각 기업의 전폭적인 물질적, 기술적인 지원이 있었다. 또한 이전 대회에 참가했던 선배들과 자료들을 이용해 차량의 기본적인 공부부터 설계까지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정적검사를 수월하게 통과한 것을 시작으로, 8자 주행 부분에서 기록 1등을 하는 등 수월하게 대회가 이루어졌다. 모든 검사를 마친 후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다는 차량이란 것을 인정 받고, 10월 13일 ‘만세’는 다윈에서 출발하였다.

첫째날 오전 주행 중, 전류 센서에 충전량이 감지 되지 않아 확인해 보니 솔라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팀원들은 갓길에 차를 세우고 임기응변으로 대처해 그날 주행을 마쳤다. 그날 밤 팀원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핸드폰 불빛과 작은 전등에 의지해 가며 정비를 하였고 10월 19일 무사히 주행을 완료하였다.
이번 만세프로젝트 PM(Project Manager) 송경민(기계공학 3)학생은 "차량을 설계, 제작하는 과정에서 공학적 지식을 많이 얻었고,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해외팀과의 교류를 통해 넓은 안목이 생겼습니다. 다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KUST는 WSC를 포함한 KSAE등 여러가지 대회에 참가하는 중이고 앞으로도 많은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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