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라이프 스타일] 동대문 50개 무명 브랜드 DDP서 축제 한마당 / 최경란(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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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중심으로 세계 속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자 설립된 서울디자인재단의 최경란(56) 대표가 취임 후 100일을 맞았다. 2015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으로 활동한 바 있는 최 대표는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4월 서울디자인재단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사람이 중심인 디자인’ ‘시민이 행복한 디자인’ ‘서울의 품격을 높이는 디자인’을 비전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작한 최 대표를 만나 임기 3년 동안의 계획을 들어봤다.
A: “건축적으로는 명소가 됐지만, DDP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역할을 명확하게 확립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또 경제적으로 100% 자립 운영을 해야 했기 때문에 자체 콘텐트 개발도 부족했다. 사실 뉴욕의 모마, 파리의 퐁피두센터 등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문화·디자인 공공문화시설이 100% 경제 자립으로 운영되는 예는 없다. 그러다보니 콘텐트 개발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좇는 게 힘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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