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국민대-디자인·IT접목 `유비쿼터스 혁명`선도
[문화일보 2004-09-24 12:29]

디자인분야 졸업생 취업률이 100%에 육박하는 국민대학교가 이제 는 최첨단 ‘유비쿼터스(Ubiquitous) 혁명’을 선도할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나섰다.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그린 디자인’ 전 공을 개설해 관심을 집중시켰는가 하면 디자인 교육에 정보통신 교육을 도입시켜 시대에 앞서가는 디자이너를 길러내온 국민대가 참신하고 감각적인 도전으로 또다시 새로운 분야를 선점한 것.
국민대는 최근 ‘유비쿼터스 정보기술(UIT) 디자이너 육성을 위 한 교육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교육부의 특성화 우수대학으 로 선정돼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 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 시 한번 확인시켜줬다. 유비쿼터스란 모든 사물에 컴퓨터칩을 심어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국민대는 미래사회의 변혁을 예고하는 유비쿼터스를 이해하지 않고 는 어떠한 산업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일찌감치 디자인분야에 UIT를 접목, 뉴미디어 시대를 사는 소비 자의 다양화된 욕구에 맞는 첨단 디자인의 UIT 제품을 창조하는 핵심 인력 양성을 준비해왔던 것이다. 이번 사업은 UIT디자인 교 육시스템 구축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UIT산업형 디자이너 선발제 도 개선, 국민UIT 데이터베이스시스템 구축 등의 핵심과제를 중 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곧 전문교육기관인 UIT디자인교육원 을 설립하고 다양한 학제간 연계과정의 신설할 계획이며 UIT 디 자인의 활용도를 증대하기 위한 정보교류 활성화 시스템 구축도 서두를 예정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디자인 교육 지원시설 확장에 지속적으로 힘 써온 국민대는 국내 최초로 창의적인 입시제도를 도입해 전국 디 자인계열 학과의 입시문화를 개혁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 다”며 “이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디자이너 육성의 발판이 마 련된 만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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