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국민
[악성 정치 계절병] 치유법 / 김형준(정치)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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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2005-12-18 18:09] 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정치권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한나라당은 예산 심의 등 모든 국회 일정을 거부한 채 장외투쟁에 돌입했고, 마침내 사학법 원천 무효화를 위한 대규모 촛불집회까지 벌였다. 정기국회가 막을 내리는 12월만 접어들면 왜 한국 정치는 ‘국민 무시’ ‘국회 파행’이라는 ‘악성 정치 계절병’에 시달리는가? 정당이 민주화될수록 오히려 국회가 파행되는 역설적인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김형준/국민대 교수·정치학 |